'커리어캐치' NCS직업기초능력 진단
누적 17,000건 돌파매일경제 | 민병희 | 입력 2016.11.02.
진학사(대표 신원근)는 ‘커리어캐치’ NCS직업기초능력 진단서비스의 누적 진단건수가 17,00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 달간 신규 진단 현황도 일 평균 100건을 넘어섰다.
‘커리어캐치’의 NCS직업기초능력진단은 ‘직무능력 중심 채용문화의 확산 및 정착’에 발맞춰 취준생들이 자신의 직무능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발제언 및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학사에서 개발한 서비스로, 2015년 11월에 정식 런칭했다.
NCS직업기초능력은 어떤 직무를 수행하더라도 꼭 필요한 기본적(Basic)이고, 핵심(Core)적인 10가지 역량을 산업인력공단에서 정의한 것으로, 단순히 영역별 인지능력만을 진단하는 기업별 직무적성검사와는 달리 직무상황(맥락)이 반영되어 직무상황 속에서 각 영역의 수준을 진단하는 툴이다. 실제로 재직자들의 업무성과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커리어캐치’ NCS직업기초능력 진단서비스는 NCS에서 정의한 10가지 영역에 대해 커리어캐치 연구소에서 개발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기업, 공공기관의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준생들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진단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직무능력파트의 평균점수가 자원관리(37.2점)에서 문제해결(56.4점)사이에 분포하여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취준생들이 아직 직무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역별로 보면, 비교적 높은 평균을 기록한 대인관계, 직업윤리, 자기개발 영역은 직업성격파트의 영역으로 성별이나 대학간의 편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기술 영역은 대학간의 편차가 평균 30점 이상 크게 벌어져 직업기초능력을 변별하는 주요 영역으로 확인됐다.
커리어캐치 NCS직업기초능력 영역별 점수
‘커리어캐치’ 본부장 김준석 이사는 “기업은 이미 대학간판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을 그 사람의 취업역량으로 평가하는 채용프로세스가 확산되어 가고 있다.”면서 “대학이나 취준생들도 기업간판이 아니라 자신의 직무적성을 먼저 고민하고 이에 적합한 맞춤형 역량을 인턴 등의 직무경험이나 직무상황이 반영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커리어캐치 NCS직업기초능력은 현재까지 32개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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